[톡톡 헬스뷰티]데일리 샴푸의 궁금증

  • 문화
  • 여성/생활

[톡톡 헬스뷰티]데일리 샴푸의 궁금증

  • 승인 2017-03-23 16:13
  • 신문게재 2017-03-24 10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개나리와 백합이 조금씩 피어오르며 봄이 왔음을 알려 주고 있다. 환절기가 되면 어김없이 머리 빠짐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져 오늘은 미용실에 오시는 분들이 많이 하는 질문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Q.빗질은 왜 해야 하나?

A.빗질은 두피의 혈행을 자극해서 모근을 튼튼하게 해주는 가장 기초적인 손질법, 보통 두피의 영양분이 머리카라까지 가도록 하려면 하루에 100번 정도 빗질을 하는 것이 적당하다.

머리감기 직전에도 솔로 머리를 한번 빗어 주는 것이 좋다. 앞쪽에서 뒤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의 순서로 해 준다. 이때 빗은 둥글고 매끄러운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는 것은 머릿결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삼가도록 한다.

Q.샴푸 횟수는?

A.정상적인 머리카락의 경우엔 보통 이틀에 한 번씩이 좋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금세 끈적거리는 사람은 매일 감아야 한다. 하루에 두 번씩의 샴푸는 과하게 피지를 제거해 머리카락 또한 건조해지거나 비듬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Q.거품은 많이 나야 좋은 걸까?

A.머리의 불순물이 거품에 묻어 떨어지므로 거품은 충분한 것이 좋다. 이때 머리 위에 샴푸를 바르고 거품을 내려 하지 말고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두피 구석구석에 바르는 것이 좋다. 풍부한 거품과 함께 두피를 마사지한다는 느낌으로 손가락을 튕기듯 가볍게 쥐었다 놓았다 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깨끗한 헹굼도 중요하다.

Q.머리는 언제 감는 것이 제일 좋은가?

A.피부가 잠자는 동안 영양을 받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다. 특히 젤이나 무스, 에센스 등을 바른 상태로 그냥 자 버리면 머리가 손상되고 이물질이 붙어 있게 된다. 단, 감고 자더라도 꼭 말리고 자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젖은 상태로 자게 되면 머리카락이 서로 엉켜 큐티쿨라층이 상하기 쉽다.

Q.린스는 꼭 해야 할까?

A.린스는 머리카락에 부드러움과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매일 감는 짧은 남성의 지성 모발이 아니라면 린스는 꼭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머리카락 중에서 가장 손상되기 쉬운 머리끝부분을 위주로 마사지하듯 위에서 아래로 곱게 쓸어내림을 반복하면 도움이 된다. 되도록 두피 부분에는 린스성분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깨끗히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씻어내지 않고 머리에 남아 있는 린스성분은 비듬, 탈모의 원인이 된다.

Q.머리 말릴 때 꼭 지켜야 할 것은?

A.모발은 젖은 상태가 가장 약하다. 따라서 머리를 비비면서 말리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할 사항이다. 큰 수건으로 전체적인 물기를 꾹꾹 눌러 제거한 후, 작은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나머지 물기를 제거하도록 한다. 또 추운 날, 젖은 머리로 외출하는 것은 머릿결 손상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아무리 바빠도 머리는 두피부터 완전히 말리고 나가도록 한다. 미세먼지로 거리가 물든 만큼 피부와 두피, 모발에도 신경을 더 써줘야 하겠다. 내 몸은 내가 지키자.



이인영 원장(뷰티 플래너ㆍ이인영 미용실ㆍ미스터미용실 선화점 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