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유성1·민주당)은 23일 “농업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대전시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30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대전에 고령 농업인들이 많다 보니 농업생산성은 점차 하락하고 있고, 농기계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높아가는 실정으로 농촌의 일손과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의원은 “여성 농업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만성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등과 함께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복바우처사업을 확대·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차원의 농기계 인프라 확대 필요성과 각종 제도적 장치마련을 역설했다.
송 의원은 “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는 29종 82대뿐으로 필요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는 농기계 구입예산을 확대·편성하여 농기계를 추가 구입, 임대사업을 확대·시행하고 전면 무료화해 농가 부담을 경감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지원비를 확대·지원하여 농가부담 경감과 함께 종합보험 가입률을 높여야 한다”며 “농가 도우미 지원, 공동이용 승합차량 구입지원 등 기존의 지원사업들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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