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기술원이 식품성분분석 분야에서 2년 연속 국제 분석 능력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농업기술원은 영국 환경식품농림부가 주관하는 국제 분석능력관리프로그램 FAPAS에 참가해 비타민C 분석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FAPAS는 세계 각국 정부나 민간 식품분석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으로 영양성분뿐 아니라 식품첨가물, 잔류농약 등 10개 분야 32개 성분에 대한 분석능력을 인증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8월 FAPAS에 참여해 엽산 분석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 비타민C 분석 인증으로 국제적 수준의 위상을 확립하게 됐다.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및 전국 9개 농업기술원과 공동연구를 통해 올해 150종의 지역농산물 영양성분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농산물 영양DB가 구축되면 생산자와 소비자, 관련업체에 그 정보를 제공해 제품개발연구와 정책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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