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다음달 20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방지에 나선다.
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의 비상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전 직원의 4분의 1을 비상근무조로 편성해 평일 오후 8시까지, 휴일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읍·면·동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산불예방 계도와 단속을 벌인다.
또한, 읍·면·동 지역에 배치된 60여명의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입산통제구역 등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주말에 행정력을 동원해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행위와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무인감시카메라(10대)를 통한 감시활동도 진행한다.
아울러, 소방서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강화해 산불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하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윤석기 산림공원과장은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에는 고온·건조한 날씨의 영향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달하고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하고 있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를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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