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文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문재인은 가장 잘 준비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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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文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문재인은 가장 잘 준비된 후보”

  • 승인 2017-03-22 17:11
  • 신문게재 2017-03-23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
▲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


“준비 잘된 문재인은 이미 확실히 검증 받은 사람”

안희정 측과의 충돌엔 “함께 가야할 팀” 화합 강조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은 22일 “문재인은 가장 준비가 잘된, 검증된 후보”라며 막오른 당 대선 후보 경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당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후보는 문재인 전 대표이고, 검증에 있어서도 이미 확실히 집중적인 검증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 전 대표가 다른 주자들보다 ‘준비성’이 뛰어난 점을 들며 “(최종 후보 선출이) 1차에서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선투표 없이 본 경선에서 문 전 대표가 확실한 승리를 거둬 최종 후보로 선출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당 경선 규칙에 따르면 ‘1등 후보’가 절반 이상 득표에 실패할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실시하도록 돼있다.

박 의원은 ‘네거티브 책임론’을 놓고 안희정 충남지사 측과의 충돌에 대해선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는데 함께 가야할 팀”이라며 양측 간 ‘화합’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문재인 후보와 캠프의 태도는 타인을 얼마나 질겁하게 만들고, 정 떨어지게 하는지 아는가”라며 작심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박 의원은 충청권 지역 순회투표(29일)를 앞두고 23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박 의원은 대전에서 내리 5선에 성공한 충청권 대표 중진 의원으로, 지난달 “문 전 대표가 가장 준비가 잘 되고 검증된 후보”라며 문 전 대표 캠프에 합류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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