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김경훈 시의회 의장과 이용균 시교육청 부교육감, 시민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그림·사진 공모전 시상, 착한 물 지원 기부행사, 전시회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대전상공회의소와 하나은행, 금성백조주택, 타이어뱅크 등 지역 상공인들이 취약계층 착한 물 지원 기부행사로 27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눈길을 끌었다. <사진>
이동한 시 환경녹지국장은 “물 순환 선도도시로서 발돋움하는 우리 시에게 세계 물의 날은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라며 “이 행사를 계기로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물의 소중함 인식, 물 절약 실천운동을 적극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물의 날은 유엔(UN)이 수자원 보전과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물 문제 해결에 전 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고자 매년 3월 22일에 기념키로 지난 1992년 지정됐다. 정부도 1995년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각각 기념식을 갖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한편,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이날 시청 1층 로비에 환경의 중요성과 하수처리 과정을 소개하는 하수처리 미생물 관찰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23일까지 운영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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