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기봉 미경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에 재경 '대전학사'건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재경 대전 학생들의 학문 요람이 될 대전학사 건립 목표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엄격한 도덕성과 사회 공헌 활동을 강조하는 대명사다.
대전지역 40~50대 ‘젊은’ 경제인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미경장학재단(이사장 방기봉)’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지역 인재 육성 카드를 빼들었다.
대덕산단이사장을 맡고 있는 방기봉 한국특수메탈공업 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맡아 출연금 확충 및 운영 계획을 짜고 있다.
방 이사장은 대전의 경제 리더들의 모임인 ‘미래경영인모임(회장 한신 에이치투 대표)’ 회원 30명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의 출연금으로 만들어진 장학재단은 지난 2014년 부터 기금을 만들기 시작,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집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초과학과 인문학 분야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한 학기 학비만큼 지원해주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에 ‘대전학사’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학사, 충북학사가 있지만 대전학사만 없기 때문이다.
100여 명 정도를 수용 규모를 기획 중이다.
대전학사는 대전 출신 대학생들의 재경 기숙사 역할을 하는 한다.
저렴한 입사비와 쾌적한 주거공간, 지역 출신 학생들의 정보 교류 등을 통해 대전 인재의 요람 역할을 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애향심을 길러준다는 점에 각 지자체가 앞다퉈 서울에 지방학사를 설치해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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