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1일은 해마다 증가하는 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암예방, 조기 진단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암예방의 날로, 인천지역암센터로 지정된 가천대 길병원은 해마다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와 함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여성암센터 소장인 박흥규 교수가 유방암 치료와 연구,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았다. 박 교수는 유방암 전문의로서 여성암센터를 이끌며 여성암환우들의 치료와 회복, 일상 복귀 등 전 과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인천 남구보건소의 장옥 지방보건주사보가 복지부 장관상을 받고 호스피스 완화의료 자원봉사자들과 대학생 암예방 서포터즈들도 감사패를 받았다.
유공자에 대한 표창에 이어 6기 암예방 서포터즈들의 발대식이 개최됐다. 인천지역 대학생들로 구성된 암예방 서포터즈는 1년간 암 예방 홍보캠페인과 재가암환자들의 말벗 봉사, 일손돕기 봉사 등 암예방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은 “암을 예방할 수 있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는 인식은 10년 전에 비하면 크게 향상됐지만, 여러 연구에서 신체활동이나 채소 과일 섭취 등은 아직 부족하다고 나타나고 있다”며 “서포터즈들과 인천시민들이 암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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