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크숍 전경. |
22일 초정밀가공 테크숍 개소식, 국제공동연구세미나 개최
국내 최고 수준의 초정밀 가공 지원시설인 초정밀 가공 테크숍이 문을 열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22일 1시 대덕본원에서 ‘KBSI 초정밀가공 테크숍’개소식을 열었다.
KBSI 테크숍은 국내 기초과학 기반기술의 저변을 넓히고 산업체의 연구개발 과 제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는 초정밀가공, 표면연마, 측정ㆍ평가를 위한 첨단 장비가 갖춰졌으며, 중소ㆍ중견기업 요구에 맞춘 첨단 광학부품과 모듈의 시제품 제작ㆍ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단품·부품의 평가를 지원하는 것과 동시에 기초지원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연구분석장비개발의 핵심 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KBSI테크숍의 초정밀가공기술이 활용될 광융합부품 산업은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산업, 무인 자동차, 가상 증강 현실 등 신성장 동력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다.
대전지역은 광학융합 부품소재 산업의 연관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광전자, 정밀 광학, 광학렌즈, 광학분석기기, 국방ICT 관련 기업 120곳이 있어, 지역적 장점이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개소식에는 독일 막스플랑크태양계연구소 사미솔란키 소장, 한국천문연구원 한인우 원장, 국가핵융합연구소 김기만 소장, 고등광기술연구소 이병하 소장 등이 참석했다.
기초지원연은 개소식에 앞서 오전에 독일 막스플랑크태양계연구소(MPS), 미국 천문연구대학연합(AURA)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KBSI테크숍을 중심으로 광학계 연구장비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강화에 나서고자 마련됐다.
개소식 이후에는 ‘국제공동연구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광식 원장은 “초정밀가공기술은 산업계는 물론 레이저물리ㆍ천문학ㆍ생물학 등 학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이라며 “오늘 개소식을 통해 초정밀가공 분야 국내외 공동연구ㆍ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제조분야 산-연 협력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초정밀 가공분야 협력 허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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