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국비 56건, 1조6459억 확보 추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국토교통 국비 56건, 1조6459억 확보 추진

  • 승인 2017-03-21 14:19
  • 신문게재 2017-03-22 2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충남도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이 2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내년 충남도 국토교통관련 국비 1조6459억원의 확보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 충남도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이 2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내년 충남도 국토교통관련 국비 1조6459억원의 확보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산∼당진 고속도 등 12개 중점관리 선정

올 대비 2559억원, 18.4% 목표치 올려




충남도가 교통과 산업물류개선을 위해 내년 사회간접자본(SOC)정부예산으로 1조6459억원의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확보전에 들어갔다.

충남도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은 21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SOC국비확보 설명 브리핑을 갖고 내년 국토 교통 분야에서 국가시행 30건, 지방시행 26건 등 56건에 1조 6459억원의 국고확보 목표를 밝혔다. 이는 올해 1조3900억원 대비 2559억원, 18.4%가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로는 ▲도로 37건 7105억원 ▲철도 4건 8150억원 ▲항공 1건 10억원 ▲정부기관 유치 2건 77억원 ▲지역 균형발전 3건 554억원 ▲주거약자 지원과 지역 활력사업 7건 521억원 ▲지하시설물 전산화 2건 42억원 등이다.

특히 충남지방합동청사(30억원), 자동차대체부품인증(47억원), 아산∼천안고속도(2500억원), 제2서해안고속도(1500억원), 보령∼태안 국도(550억원), 서해안 복선전철(8000억원), 장항선개량 2단계(1000억원) 등 7개 사업은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하고 관련 국비 확보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대산∼당진 고속도로건설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를 추진하고 국회와 서산·당진시의 공조로 설계 용역비 50억원 확보에 나선다.

남이∼천안 고속도로는 올해 타당성 재조사를 완료하고 내년 착수사업비로 150억 원을 확보한다.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된 보령∼울진 고속도로는 올해 예타를 통과시켜 타당성조사비 10억원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내년 신규 사업으로 장항선 복선전철화 실시설계비 50억, 서산민항 기본계획용역비 10억, 충남정부합동청사 건립 30억, 국도 39호 건설 착수사업비 5억원 등의 확보에 주력한다.

계속 사업으로는 장항선개량 2단계 1000억, 아산~천안 고속도2600억, 제2서해안 고속도 1500억, 국도 77호 건설 450억, 서해선 복선전철건설 7000억원의 확보에도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4차 국도 5개년 계획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중기사업 계획을 분석해 중앙부처에 적극적인 반영을 협의한다는 전략이다.

정석완 국토교통국장은 “국토교통 분야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국비 확보 여부가 성패를 가를 수밖에 없다”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은 필요성 논리를 개발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