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를 통해 사랑과 행복을 전하는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누리새라합창단(지휘자 정형국 배재대 교수)이 20일 대전 유성구 죽동 소재 대전보훈요양원에서 국가유공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를 위한 나눔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음악으로 힐링을 경험하고 정서적 교감과 소통을 나누기 위한 재능 나눔형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합창단은 ‘사랑으로’,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울릉도 트위스트’ 등 가요와 가곡,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여 행사에 참석한 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관람한 어르신은 “10년 전의 건강한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즐거웠고 음악으로 하나가 된 행복한 시간이었다” 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배재대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전인생이모작센터 서진욱 센터장은 “올해는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세대 간의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많이 기획할 예정”이라며“특별히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갈 누리새라합창단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배재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고 대전시가 지원하는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 누리새라합창단은 50~64세의 베이비부머세대 3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 12월 창단식 이후 다양한 기관에서 나눔과 섬김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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