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넘나드는 ‘얌체족’ㆍ‘곡예운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일부 운전자들이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를 오고가는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으로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중도일보의 지적에 따른 경찰의 후속조치다. <중도일보 15일자 9면 보도>
대전 대덕경찰서는 천변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민원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 이곳에서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한 단속 강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대전 도안동로, 도안대로, 천변고속화도로 등 버스전용차선이 중앙에 설치된 도로에서 이를 위반하는 ‘얌체족’이 속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단속 카메라가 나타나면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척 옆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반복하다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고정식 카메라에 의존하기보다 실효성 있는 단속이 시급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덕서는 곡예운전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덕서 관계자는 “버스전용차로 위반차량에 대한 상습적인 단속 및 계도 활동을 확대해 시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덕서 교통안전계는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도 펼친다.
시민들이 카메라의 설치 등의 단속 여부와는 상관없이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안전캠페인,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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