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최근 시의 현안사업을 보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처럼 정리가 잘된 것이 있지만 논란이 있는 경우도 있다”며 “전문성이 필요한 부분은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의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특히 “용산동 관광휴양시설용지 개발은 오랫동안 미뤘던 사업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개발을 검토 중이고, 민간공원특례사업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진이 불가피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완성도를 높이고 논란이 최소화되도록 실국장이 책임감을 갖고 민첩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제19대 대선을 시정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도 역설했다.
권 시장은 “추진할 수 있는 시책을 대선을 핑계로 밀어내서는 안 된다”며 “대선에 필요한 법적 사무를 진행하면서 꼭 필요한 시책도 계획대로 추진해야 한다. 대전세종발전연구원이 개최한 정책엑스포에서 야심찬 제안이 많이 나왔다”고 권고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