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15.6% 안철수 12% 이재명 10.8% 추격
洪, 黃지지율 수혜 9.8% 리얼미터·MBN·매경
‘장미대선’을 앞두고 각당이 본격 경선에 착수한 가운데 여전히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차기대권 지지율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두자릿수 지지율로 뒤를 이었고 보수진영에선 홍준표 경남지사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리얼미터는 MBN·매일경제 의뢰로 전국 성인남녀 2025명 대상 지난 15~17일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전주보다 1.5%포인트 오른 36.6%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호남과 충청, TK(대구경북), PK(부산경남), 서울, 경기·인천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달렸다. 또 60대 이상에서 홍 지사를 초박빙의 격차로 앞서며 1위로 부상하는 등 모든 연령층에서도 1위로 나타났다.
안 지사는 1.5%p 상승한 15.6%로 2위로 문 전 대표를 추격했다. 안 지사는 TK와 PK, 호남, 40대 이상,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비민주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오른 반면, 충청과 수도권, 20대와 30대, 진보층에서는 다소 하락했다.
전주보다 1.8%p 오른 안 전 대표는 12.0%, 3위에 자리했다. 안 전 대표는 충청과 PK, 호남, 서울, 30대와 50대 이상, 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경기·인천,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이 시장은 0.5%p 상승한 10.8%로 4위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불출마의 ‘특수’를 누린 홍 지사가 무려 6.2%p 오른 9.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3.9%, 1.9%p 상승),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3.8%, 0.7%p 상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8%, 0.3%p 하락),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1.6%, 0.3%p하락) 등의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0.0%(1.9%p 상승)로 리얼미터 주간집계 사상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다.
이어 국민의당(12.0%, 1.6%p상승), 자유한국당(11.6%, 0.9%p하락), 정의당(6.0%, 0.2%p상승), 바른정당(4.8%, 1.5%p하락) 등으로 집계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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