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월 문체부의 사업 공모에 대청호 오백리길 6개 구간 가운데 4구간인 동구 추동 일원을 주요 거점지로 삼아 인문학적 스토리텔링을 접목시킨 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함께하는 ‘예술로 산책’을 비롯해 추억 속 대청호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함께 올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전문가 분석을 통해 최근 관광업 트렌드가 관람형에서 체험형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자연환경을 향유하며 자원 보전이 가능한 생태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을 것을 주목,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추진으로 환경 보존형 관광사업을 강화해 대청호 지역민들의 경제활동 참여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방문객들에게 청정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시가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간 4억 원 정도의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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