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조1344억원 투입, 작년보다 5051억원 상향
대전역 증축과 홍도과선교 및 철도변 정비
철도 안전강화 정부 정책에 따라 시설개량사업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올해 1조1344억원을 투입해 충청권역의 7개 철도건설 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전충청지역 경부선과 호남선, 충북선, 경북선의 노후교량 개량 및 안전 취약개소 시설 보강 등 철도시설 개량사업도 올 한해 진행할 주요 사업이다.
철도공단의 계획을 살펴보면 국민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균형발전, 국가철도망의 지속적인 확충을 위해 ▲완공 및 개통사업 집중투자 ▲국정과제 및 지역 공약사업 ▲신규 사업의 성공적 안착 및 본격공사를 시행한다.
우선 2019년 완공 예정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현재 대전역 증축공사, 홍도과선교 및 철도변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천~문경 복선전철(94.3km)은 이천~충주 노반공사 본격추진으로 충주~문경 설계 완료 및 노반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90km)은 용지매수 및 노반 구조물 공사를 시행해 2020년 완공할 예정이다.
장항선개량 2단계(32.4km) 노반 구조물 공사 본격시행 및 미발주 구간 신규 착공, 철도시험선로(13km) 용지 매수 및 노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천안~청주공항(57.7km) 기본계획 수립 및 노반설계를 계획 중에 있다.
계룡~신탄진 간 35.2km의 충청권 광역철도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중으로 올해 노반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충청권 7개 사업에는 올해 전년대비 5051억원 상향된 1조1344억원이 편성됐다. 사업 완료까지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5조원"이라고 말했다.
‘철도 안전강화’ 정부의 정책에 따른 ▲노후시설 개량 ▲안전시설 개선 ▲시설물 성능향상 ▲생활밀착형시설 개량 등 충청권 철도시설 개량사업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일반철도의 경우 30년 이상된 교량, 터널 등 노후시설물이 40%에 달한다. 내구연한(10~15년)이 경과 된 전기설비가 35%에 달해 투자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속철도 역시 경부고속철 1단계 구간 개통 후 10년 이상이 경과함에 따라 개량시기를 적기에 도출해 고속철도 안전운행 확보가 필요하다. 철도공단은 철도시설개량사업 중기 투자계획에 따라 충청권역의 철도 노후시설 및 안전시설 개선에 집중투자 할 계획이다.
올해 철도개량 예산은 929억원(일반철도 623억원, 고속철도 303억원)이다.
특히 충북선 오송~청주간 미호천교 교량개량 등 노후 교량 개량 (149억원), 노후 옹벽 보강 등 안전 취약개소 시설 보강(140억원), 경부고속선 교량 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219억원), 입체교차 신설확장(233억원), 철도소음을 방지하기 위한 방음벽 설치(35억원) 등에 집중 투자한다.
역사 내 편의시설 확충(24억원), 경부고속 1단계 노후 전기설비 개량 및 전차선로 드롭바 교체(각 25억원, 58억원), 경부선 평택~대전간 통신망 2중화(43억원)등에 예산을 반영해 철도 시설물 안전확보와 이용객 편의 증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대전지역을 비롯한 충청지역의 주요 철도건설사업과 시설개량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된다. 사업이 지연 되지 않고 예상 시일내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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