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 한글교육 관계자들이 공주 신월초를 방문해 입학초기 한글교육 지도 및 한글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들에 대해 82시간 이상의 한글교육을 시행하고, 미해득 학생의 경우 담임선생님이 책임지도를 하는 등 더 한층 강화된 한글교육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초등학교 신입생들은 입학초기 적응교육 및 국어시간을 활용해 82시간 이상의 한글교육을 받게된다. 쓰기 중심이 아닌 노래와 놀이 중심의 몸을 이용한 한글교육과 다양한 읽기 전략을 활용한 책 읽기도 활성화 된다.
특히, 1학년 1학기 받아쓰기 및 알림장 쓰기를 비롯해 지필중심의 서술평 평가를 금지하고 한글 미해득학생에 대해서는 담임선생님이 책임지고 지도를 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한글 읽기 부진 실행 연수를 기초, 심화,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실시하고, 한글 교수ㆍ학습방법 연수로 교원의 한글교육 역량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교원은 내년 한글교육 강화 핵심지원단으로 활동해 한글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난독증과정 연수를 개설해 난독증과 같은 복합적 읽기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천안, 공주, 당진, 부여, 예산 등 5개 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입학초기 한글교육 지도 및 한글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서 1학년 담임교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연 학교교육과장은 “지속적인 한글교육 강화 정책 추진으로 한글 선행학습을 없애고, 한글교육으로 인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 충남도교육청 한글교육 관계자들이 예산 대술초를 방문해 입학초기 한글교육 지도 및 한글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다.충남도교육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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