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미녀와 야수, 장화홍련 그리고 헨젤과 그레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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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미녀와 야수, 장화홍련 그리고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영화들

  • 승인 2017-03-17 07:00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누구나 한 번쯤 보고 들은 동화가 스크린에 펼쳐지는 순간
타임머신을 타고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멋진 마법을 만나게 됩니다.
미녀와 야수 등 동화를 모티브로 한 실사 영화들이 꽤 많은데요.
원작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미녀와 야수]
=동화 미녀와 야수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와 미녀의 사랑을 담은 프랑스 지방의 전래 동화로
현재 1756년 프랑스 잔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 부인의 버전이 가장 유명하다.
1991년 월트 디즈니가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여 아카데미 6개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녀와 야수 2017-빌 콘돈 감독, 엠마 왓슨 댄 스티븐스 주연
진정한 사랑이라는 스토리의 기본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대규모 오케스트라 연주와 환상적 사운드로 압도하는 뮤지컬.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 만난 귀여운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이
아름다운 여주인공 벨로 돌아와 춤을추고 노래를 한다.

추천 한 컷=야수를 잡으러 가는 마을 사람들, 거짓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개스톤.
참다못한 절친 르푸가 말합니다.
“진짜 괴물은 개스톤 너야”

주말영화-미녀와 야수’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장화홍련]
=장화홍련전
고등학교 문학(상)에 연계되는 작자,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
장화가 새어머니 허씨의 못된 꾀로 죽고 홍련 또한 괴롭힘을 당하다 죽지만,
이 일이 고을 사또에게 밝혀져 허씨가 죽임을 당한다는 이야기.​

=장화홍련 2003-김지운 감독, 임수정 염정아 주연
서늘하고 어두운 화면, 예쁘지만 예민한 두 자매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평온해 보이던 가정의 악몽을 발견하게 된다.
원작을 바닥에 잘 깔아놓고 뛰어난 영상미로 덧칠한 공포와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
한국의 공포영화를 주류 장르로 인정받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천 한 컷=수미(임수정)과 새엄마(염정아)의 푸대자루 격투씬(?)은 놀랍습니다.
이 장면을 이해하는 순간 영화의 모든 미스터리가 풀리게 될 지니!
“수연이는 이미 죽었잖니!”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잠자는 숲 속의 미녀
14세기경 두 미상의 작가의 원작. 우리가 알고 있는 ‘마법에 걸려 잠이 든 공주,
공주를 구하는 왕자 이야기’와 기본 골격은 같지만 강간, 불륜 심지어 식인귀까지
동화라고 하기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말레피센트 2014-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 안젤리나 졸리 주연
날카로운 광대뼈와 붉은 입술. 무시무시한 얼굴을 한 말레피센트는
어여쁜 공주를 질투해 잠들게 하는 악녀다.
영화 ‘말레피센트’는 그녀가 악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그리고 있는데
왠지 마녀를 보러갔다가 질투와 복수심에 눈 먼 여자만 만난듯한 느낌.

추천 한 컷=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었던 남자의 배신에 분노에 잠긴 말레피센트.
그의 딸 오로라 공주가 태어나자 성으로 찾아가 저주를 겁니다.
“16번째 생일날이 저물기 전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국 작가 루이스 캐럴의 1871년 작품으로 아동문학의 최고 고전.
앨리스라는 소녀가 꿈 속에서 토끼굴에 떨어져
이상한 나라로 여행하면서 겪는 일들을 신비롭게 그린 동화이다.

=거울나라의 앨리스 2016-제임스 보빈 감독,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미아 와시코브스카 주연
2010년 개봉한 팀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속편.
거울을 통해 이상한나라로 간 앨리스는 ‘붉은 여왕’과 ‘시간’으로부터
모자 장수를 구하기 위한 스펙타클한 시간여행을 펼치게 된다.

추천 한 컷=모자장수 해터(조니 뎁)는 앨리스에게 죽은 가족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앨리는 불가능하다고 말하죠. 그러자 해터가 말합니다.
“나가, 넌 나의 앨리스가 아니야”

5.[헨젤과 그레텔]
=동화 헨젤과 그레텔
독일의 언어학자이자 작가인 그림형제가 민화로 수집한 동화중 하나로
15세기부터 퍼진 영아 살해 민담과 1647년 슈페스아르트의 엥겔스베르그의
‘빵 굽는 마녀’ 카타리나 슈라더린 살인 사건등을 모티브로 하여 지은 이야기.

=헨젤과 그레텔:마녀 사냥꾼 2013-토미 위르콜라 감독 제레미 레너, 젬마 아터튼 주연
헨젤과 그레텔이 과자집을 가진 마녀를 화로에 밀어 탈출한 이후의 이야기.
그로부터 15년후... 멋있고 섹시한 마녀 사냥꾼이 된 남매는
무려 11명의 어린 아이를 납치한 마녀를 잡기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추천 한 컷=어릴적 마녀의 집에서 먹은 캔디 때문에 당뇨병에 걸렸다는 헨젤.
발렌타인때 개봉한 영화인데... 몇시간 마다 인슐린 주사를 맞으며,
“빌어먹을 캔디!”

고미선 기자 misunyd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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