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2.0% 이재명 10.3% 홍준표 7.1% 順
黃지지율 洪 최대수혜 리얼미터 조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불출마 선언 이후에도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고공행진은 이어졌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전 희망을 키워갔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뒤를 추격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로 유력시되는 홍준표 경남지사는 기존 황 권한대행 지지층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흡수하며 지지율 7%선을 돌파했다.
황 권한대행 지지율은 홍 지사가 가장 많이 가져갔고 안 지사, 안 전 대표, 남경필 경기지사 등이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 선언 직후인 지난 15일 오후 전국 성인남녀 1015명 대상 긴급 여론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전 대표는 37.1%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황 대행이 불출마 선언 이전인 3월 2주차 주간집계에 비해 2.0%p 상승하며 2위권과의 격차를 20%p 이상으로 유지하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안희정 지사는 2.7%p 오르며 16.8%로 2위를 기록했다. 황 대행 불출마 반사이익으로, TK·PK·충청, 40대이상, 국민의당·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주로 결집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TK 지역(안희정 25.1%, 문재인 23.6%)에선 조사 이래 처음으로 선두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p 상승한 12.0%로 이재명 성남시장을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이 시장은 10.3%로 전주와 동일한 지지율로 4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황 대항 불출마 선언이후 홍준표 지사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홍 지사는 전주보다 3.5%p 오른 7.1%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4.8%(1.7%p 상승), 정의당 심상정 대표 4.1%(2.1%p 상승),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1.8%(0.3%p 하락),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 1.8%(0.1%p 상승) 등의 순이었다.
황 대행 불출마의 최대 수혜자는 홍 지사였다. 홍 지사는 황 대행 지지율 가운데 32.4%를 가져갔으며 안 지사(14.9%), 안 전 대표(11.6%), 남지사(8.0%), 손학규 전 대표(5.3%), 유승민 의원(3.7%), 이재명 시장(3.6%), 심상정 대표(1.8%), 문재인 전 대표(1.6%) 등의 순으로 분산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대선후보 합동토론회, 황 권한대행 불출마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3.0%p 오른 51.1%로 1위를 달렸고 국민의당은 12.3%(1.9%p 상승)이 로 7주만에 자유한국당 11.7%(0.8%p 하락)을 제치고 2위에 올랐으며 정의당은 5.3%(0.5%p 하락), 바른정당(4.7%, 1.6%p 하락) 순이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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