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10리 일원에 위치한 다온지구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7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신규 선정됐다. 현재의 다온지구 모습./홍성군 제공. |
30년 이상 주택 70%, 도시가스 보급 전무 등 개선 기대
홍성군은 홍성읍 오관리 10리 일원에 위치한 다온지구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7 새뜰마을 사업 대상지로 신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올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국비 17억 원, 지방비 7억 원 등 모두 24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오는 5월 시작한다.
이번 새뜰마을 사업은 안전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 휴먼케어, 주택정비지원, 주민역량 강화 등 5개사업으로 세분화한 종합계획으로 추진한다.
마을 안전확보를 위해 담장정비, 소화기 설치, 제설함 설치 등을 지원하며, 생활 위생 인프라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공사, 도로정비 사업을 시행한다.
또 휴먼케어 사업으로 니트공방 창업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마을관리 기획단 설치, 마을발전 포럼 개최 등을 지원한다.
주택정비 지원을 통해 주택 및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 전반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군은 마을 전반의 인프라 개선뿐 아니라 공동체 유지를 위한 마을 자생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온지구는 주민 15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에서 제외돼 장기간 방치, 하수도 및 도시가스 보급가구 비율이 전무하며 30년 이상 노후주택비율도 70%에 육박한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과 함께 군은 홍성읍사무소와 보건소 및 노인회관 건립, 오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도시계획도로개설사업 등 각종 지역사업의 연계 추진으로 홍성 원도심인 오관리 일대의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인한 군 도시건축과 담당자는 “앞으로 군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양질의 공모사업 및 지역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 현재의 다온지구 모습./홍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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