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등 여파로 사과가격 하락, 재고 증가
직거래장터 등 활용해 사과판매 확대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사진 가운데)는 15일 청탁금지법 시행과 경기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돕기 위한 ‘사과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기준 가락도매시장 사과(10㎏) 가격은 평균 2만5279원으로 평년대비 23% 떨어졌다. 사과 주산지인 예산지역의 경우 사과 재고물량이 9044t으로 지난해 수확량의 33%에 달하고 있다.
충남농협과 NH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 NH농협생명 충남총국, NH농협손해 충남총국 등 모든 임직원은 1인1상자 구입하기(5㎏이상), 지인에게 선물하기 등을 통해 5000㎏의 사과를 판매했다.
충남농협은 앞으로도 직거래 금요장터와 지역 하나로마트 등을 활용해 사과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유찬형 본부장은 “과일을 비롯한 우리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 상품개발과 함께 소비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소비확대 방안을 실천해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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