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 지역기업 판로개척에 톡톡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해외시장개척단 지역기업 판로개척에 톡톡

  • 승인 2017-03-15 10:01
  • 신문게재 2017-03-16 7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체코 등 유럽 3개국에서 610만 달러 계약 성과 올려

대전시가 시행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지역기업의 판로 개척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체코와 스위스, 크로아티아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지역 기업들의 제품을 선보였다.<사진>

그 결과, 수출 계약 611만 달러(70억원 상당), 수출 상담 2060만 달러(236억원 상당)의 성과를 거뒀다.

개척단에는 ㈜셀아이콘랩과 이레테크, ㈜바이오뉴트리젠, ㈜동우 엔지니어링, ㈜스킨리더, ㈜비티진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인체 친화적인 화장품과 다이어트 제품 등을 유럽 시장에 보여줬다.

지역 기업들의 제품은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펩타이드 화장품 소재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셀아이콘랩은 체코의 S사와 15만 달러 상당의 주름개선 및 탈포메 제품을 다음달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미용전시회에서 계약하기로 했다.

화산재 히팅과 함초수분크림 등을 만드는 ㈜스킨리더는 크로아티아 O사와 6만 5000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진행키로 했으며, 간 건강과 피로해소, 숙취해소 등 건강·미용식품을 개발하는 ㈜바이오뉴트리젠은 스위스 S사와 다이어트 제품 2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진행했다.

이런 지역 기업들의 성과는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바이어 발굴과 매칭, 사전시당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 준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기환 시 기업지원과장은 “유럽 1차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계기로 유럽 해외시장이 확대될 수 있게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과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척단의 유럽지역 바이어 상담에는 문승현 체코 대사와 박원섭 크로아티아 대사가 찾아와 지역기업 제품에 관심을 표하고 수출계약이 적극 성사될 수 있게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