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전시에 따르면 곤충생태관 방문객이 지난 주말 기준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들어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3000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인터넷 카페 및 블로그에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등 가족단위 방문객의 체험 나들이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런 결과는 곤충생태관이 기존의 기념관이나 박물관과 달리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석노 시 농생명산업과장은 “대전곤충생태관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곤충체험과 볼거리 제공으로 곤충산업의 효과적인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온가족이 행복한 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다음달부터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오는 5월에는 나비체험, 6월에는 도심 속 반딧불이 체험 등을 개최해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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