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에 따르면 14일 더불어민주당ㆍ국민의당ㆍ바른정당ㆍ정의당 등 4개 세종시당이 대책위 참여 승낙의사를 전해왔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대표자 부재 등을 이유로 승낙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발전을 위한 큰 뜻에 같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이로써 대책위에는 200여개 시민사회단와 정파를 초월한 지역 정당이 범시민적인 진영을 구축하게 됐다.
대책위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3층 문화관람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과 조직구성, 사업계획 등을 확정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공약화 등 조기 대선에 조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맹일관 상임대표는 “행정수도 완성은 올해 대선에서 대선 후보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최대 의제 중의 하나”라며 “세종시 주요정당이 대책위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에 뜻을 모이기로 한 것은 정당을 초월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대시민 약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 완성에 동의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문호를 개방한다”고 덧붙였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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