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인천 중ㆍ동ㆍ강화ㆍ옹진군) |
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 완료..‘일자리·안보·통합’ 강조
충남 태안 출신인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일자리·안보·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빠졌지만 정치인은 사익을 위해 광장을 이용하고 국론은 두 동강이 났다. 대한민국을 구할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국민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민을 통합하는 새로운 리더십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리·경제 공약에 대해선 “일자리 도시 10개를 만들어 300만개 일자리를 만들고 건설 과정에서 부가가치 300조원을 창출하는 뉴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교·안보분야 관련해선 “북한 정권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면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는 외교를 통해 설득하겠다”며 “튼튼한 한미동맹 신뢰 속에 도널드 트럼프와의 옛 인연을 더 굳건히 하겠다”고 했다.
특례규정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당 경선룰에 대해선 “당에서도 여러 고심을 했을 것이고 시간이 없다”며 “우리끼리 룰 다툼을 할 게 아니라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후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우리나라가 백척간두 위기에 있는데 자신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 의원은 한국당 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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