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4일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본부장 원종찬)로부터 지난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조성된 기금 7억1128만 원을 전달받고 학생 복지에 전액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도교육청과 농협충남지역본부, BC카드사가 제휴 협약을 체결해 도교육청 산하 기관과 교직원이 사용한 금액 중에 일정금액을 기금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6억여 원이 전달돼 학생 복지사업에 사용해 왔다.
올해 모아진 기금 7억 1128만원은 역대 최고 모금액이다. 모금된 기금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난치병학생, 성폭력피해 등 장애학생치유, 다문화가정교육 프로그램 지원, 학생안전사고지원에 사용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경제적, 신체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도내 학생들에게 기금을 전액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앞으로도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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