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은 오는 18일 ‘제3회 대전음악제’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총 77회의 공연으로 성황리에 연주된 후,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제3회 대전음악제는 올해 전체 68회의 공연으로 대전시민들을 찾아간다.
제3회 대전음악제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대전시립박물관에서 42차례의 본공연과 5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대전음악제 솔리스트 시리즈’로 19명의 대전솔리스트가 독주회 혹은 독창회가 꾸며진다.
또한 여름시즌에는 대전음악제 대학축전 시리즈로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충남대, 목원대, 침신대, 배재대,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등 대전의 각 음악대학 및 음악학교 7곳의 음악전공 학생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대전음악제 관계자는“대전음악인들의 큰 관심과 대전시민의 열렬한 응원으로 이번 대전음악제가 크게 확대되어 개최될 수 있었고, 아직까지 유성지역에 음악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전음악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자주 듣고 한다. 울림이 좋은 박물관에서 나른한 오후에 온가족이 평화롭게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생활 속 축제의 장이 앞으로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음악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본공연) 대전역사박물관 B동 1층으로 오면 된다.(단 선착순 입장, 200석) 자세한 공연정보는 대전음악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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