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도록 올해 지원을 희망하는 마을공동체 15곳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사업비와 인건비, 경영컨설팅, 마케팅비 등 1년차에 최대 5000만원, 2년차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충남의 마을기업은 모두 109곳으로 지난해까지 고용창출 852명, 총매출 78억원을 기록했는데 지역 사회 공헌활동으로 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공모에 참여하는 마을기업은 기업성, 공동체성, 공공성, 지역성을 갖춘 곳으로, 지역 공동체 이슈에 대응하고 창의적으로 지역문제를 해결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청년층 또는 퇴직 전문가 등 인력자원을 갖추거나 향교, 서원 등 문화자원, 폐교, 폐가, 폐공공시설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는 마을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마을기업 운영을 희망하는 공동체는 대표와 이사를 포함한 5명 이상의 회원이 13일부터 운영되는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24시간 이상 이수해야만 신청 자격을 준다.
오는 31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실적보고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시·군별로 접수하면 적격성 심사와 현지조사,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을 행자부에 추천한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