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0주째 1위, 황교안 오차범위 내에서 안희정 앞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안희정 충남지사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일보와 업무협약을 맺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0.3%p 내린 36.1%, 황 권한대행은 0.7%p 떨어진 14.2%를 기록했다.
안 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각각 0.3%p, 1.6%p 오른 12.9%와 10.5%로 3, 4위에 안착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3.3%(0.5%p 하락),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2%(0.4%p상승),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4%(0.7%p 상승), 손학규 전 의원은 1.9%(1.0%p 하락),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는 1.6%(0.3%p 상승)로 각각 집계됐다.
문 전 대표는 영남권과 호남, 20대,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수도권과 충청권, 30대와 40대,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했다.
황 권한대행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TK, 20대와 40대, 바른정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에서 하락했으나 PK, 50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에선 상승했다.
안 지사는 충청권과 경기·인천, 30대, 바른정당·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상승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5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6%,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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