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전동 바이크 시장은 제조업의 기술과 정보가 부족하다. KIETRA는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홍보를 돕고 앞으로 전동바이크와 NEV가 대체 이동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돕겠다."
9일 인터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전동 바이크 제품관리 서비스 지원 협약식’에서 한국IT기반환경융합기술연구조합(이하 KIETRA) 정창훈 대표를 만났다.
정 대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부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오늘 행사는 전동바이크 시장을 진단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 발전방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고 말했다.
다음은 정창훈 대표와 일문일답.
-오늘 협약식의 취지는?
▲산업부의 산업융합기반구축 사업을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진행중이다. 3D 기술을 기반으로 애프터마켓에 대한 솔루션을 중소기업에 보급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제품의 사용성 평가에 관한 지원사업을 NEV 관련 중소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설명회다.
-NEV전동차량의 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연간 30만대 정도가 유통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법제도가 미비한 부분이 있지만 이동수단의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볼때 성장 잠재력과 활성화 가능성이 충분하다.
-전동차량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도로교통법과 보험 등 풀어야 할 난제도 상당하다.
▲국내 여러기관에서 이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최근 전기자전거에 관한 법제도가 처음으로 마련됐다. 전동휠체어부터 저속전기차까지 앞으로 법률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IETRA가 제조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e모빌리티, LEV, NEV 등으로 불리는 개인형 전동 이동수단은 현재 중소기업 전문업종으로 지정돼 있다. 그러다보니 생산과 유통, AS 면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오늘 협약식을 통해서 기술공유를 기반으로 상생협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에 KIETRA의 목적이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