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2016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단 평가’에서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평가는 지난달 23일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30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교육청은 사업단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돼 부총리겸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시교육청의 글로벌 현장학습은 지난해 8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3개월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요리, 건축, 자동차, 토탈뷰티, 서비스, 전자 등 6개 분야 4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영어교육 5주, 직무교육 4주, 현장실습 3주를 실시했으며 호주 현지 기업으로부터 31명의 학생들이 취업확약서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올해도 4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호주 브리즈번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30일 유성생명과학고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며 해외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사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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