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은 9일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과 함께 행복도시를 자전거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자전거연맹은 대한사이클연맹과 전국자전거연합회가 2015년 8월 통합 출범한 단체로, 자전거 엘리트 육성 사업과 자전거 동호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는 자전거 전문 조직이다.
양 기관은 자전거도시 조성을 위한 전문지식 및 노하우(know-how) 전수를 비롯해 BMX 경기장 등 기반시설 건설 지원, BMXㆍMTB 경기, 박람회 등 개최, 자전거 저변 확대와 인력 지원 등 전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BMX 저변 확대와 시민의 여가 증진을 위해 자전거연맹에서 건설하고 있는 해밀리(6-4생활권) 자전거 공원 내 BMX 경기장을 오는 6월말까지 준공하고, BMXㆍMTB 경기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행복도시에서 올해 개최할 계획인 ‘자전거 박람회’와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 교육’에 대해 자전거연맹에서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현재 행복도시가 국내 최고의 자전거 기반(인프라)을 갖추도록 하고 있고, 앞으로 이용자가 늘어나 행복도시 내 주요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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