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당 충남도당은 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의 출국금지와 탄핵후 즉각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
노동당 충남도당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일 헌법재판소 탄핵인용과 함께 박근혜의 국외도피를 막도록 출국금지와 탄핵 이후 즉각 구속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성명을 통해 노동당은 “박근혜 탄핵 이후 부패한 정치, 검찰, 재벌권력의 적폐를 없애기 위한 투쟁에 돌입한다”며 “11개 범죄사실이 공포된 박근혜의 출국금지와 탄핵 후 우병우와 함께 구속수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패한 재벌권력을 대표해 삼성 이재용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뇌물을 바친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에 대한 구속수사도 필요하다”며 “현대차 불법파견과 노동자탄압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기 노동당 충남위원장은 “통상적으로 수사기관은 기소가능성이 있는 피의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취하지만 박근혜는 지금까지 면제를 받고 있다”며 “박근혜의 탄핵 후 구속수사와 우병우, 정몽구 등 부패권력도 함께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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