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8개였던 학부모회가 올해부터 100개로 확대 운영되고 학부모 동아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되는 등 충남도교육청의 학부모 학교참여 사업이 본격화된다.
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일“학부모회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한 뒤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올해 학부모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도교육청은 올해 맞춤형 학부모교육, 학부모회 학교참여사업, 학부모 동아리 운영을 학부모지원정책 3대 역점사업으로 정했다.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참여의 선순환체계 구축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의 요구를 설문조사해 지역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학부모지원센터 자체 운영 계획을 수립했으며, 학부모교육의 다양화 및 질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학부모교육을 이수한 전문적 역량을 가진 학부모가 학교에 기부하는 학부모 동아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도교육청에서 동화구연, 전래놀이 등의 학부모활동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을 이수한 학부모가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교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마을교육공동체의 마을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했다.
윤주역 학교정책과장은 “학부모 자원 활용을 극대화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내포=최재헌기자 jaeheo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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