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규모 2.0~3.0 지진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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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규모 2.0~3.0 지진 잇따라 발생

  • 승인 2017-03-07 16:48
  • 신문게재 2017-03-08 9면
  • 구창민 기자구창민 기자
최근 사흘 동안 전국에서 작은 규모의 지진이 8차례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발생으로 대지진의 우려가 일고 있지만, 기상청은 대지진 조짐이 아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동안 전국에서 2.0∼3.2 규모의 지진이 모두 8차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53분 강원 동해시 동북동쪽 58㎞ 해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같은날 오전 3시48분 경북 구미시 북북서쪽 23㎞ 지역에서 규모 2.2 지진이 났다.

전날인 6일 오전 6시21분 전북 부안군 위도 북서쪽 24㎞ 해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났고 5일에는 강원 동해서 4차례, 경북 경주에서 1차례 등 지진이 5차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주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대지진 조짐 우려도 나오는 것”이라며 “정확한 지진 원인은 파악할 수 없지만 이처럼 작은 규모의 지진은 어느 지역에서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작년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의 여진은 현재까지 총 593회 일어났다.

여진은 규모별로 1.5∼3.0이 572회로 가장 많았으며 3.0∼4.0이 20회, 4.0∼5.0이 1회로 각각 집계됐다. 구창민 기자 kcm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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