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다가오면서 호텔과 숙박시설 체크인이 간편하게 바뀌고 있다.
열쇠나 카드키를 발급 받아야 하는 기존 시스템이 아닌, 어플리케이션과 문자 메시지를 활용한 스마트 체크인이 대세다.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 버틀러 호텔도 IoT 시스템 개발업체인 ’둥지’의 키리스(Keyless)시스템을 도입해 맞춤형 서비스에 나섰다.
'키리스'는 앱과 어플을 다운 받지 않아도 발송된 문자를 통해 객실 문을 열 수 있는 초 간편 시스템이다. 고객이 객실번호를 직접 선택해 결제 할 수 있는 ’셀프체크인’ 기능도 갖췄다. 셀프체크인은 둥지의 객실관리시스템과 자동 연동돼 호텔 관계자는 객실현황 조회를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IoT시스템 개발 업체인 둥지 관계자는 "키리스 시스템은 그동안 키발급 비용과 분실 부담을 혁신적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버틀러호텔 관계자도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IoT기술 도입으로 동종 숙박업소 가운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가장 스마트한 기술력으로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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