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2회로 강화, 위험요인 신고 포상제도 운영
코레일(사장 홍순만)은 전차선 주변 까치집과 폐비닐 제거를 위한 순회점검을 강화한다.
KTX에 전원을 공급하는 전차 선로에 까치가 집을 짓게 되면 2만 5000볼트의 고압전류가 전차선과 접촉해 전력공급 장애의 원인이 돼 왔다.
까치의 산란기인 2월부터 5월까지 전력 공급 중단 사례가 빈번했던 탓에 코레일은 급전장애를 예방하는 봄철 순회점검을 1일 2회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까치집을 짓지 못하도록 방지기구도 설치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약 3만 1000개가 넘는 까치집을 제거해왔고 작년에도 7084개를 제거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전차선 주변 위험요인을 국민이 직접 신고하는 ’전기철도 위험요인 신고 포상제도’를 운영한다"며 "전차선 주변 1m 이내의 까치집, 폐비닐의 위험요인 발견하면 가까운 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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