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석 대전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회장은 대전의 동반성장 전도사로서 정운찬 전 총리의 이념을 적극 전파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대전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김광석 회장(52,대덕화분 대표)은 노은동 화훼단지에서 꽤 큰 규모의 ‘식물공장’을 운영하는 ‘동반성장 시민’이다.
그런 김 회장이 지난달 24일 유성 라온호텔에서 열린 대전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출범식에서 대전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정운찬 전 총리(동반성장국가혁신포럼 이사장)의 대전 충청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캠프 성격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이명박 대선 후보 당시에는 선진연대 정책위원으로 정권 창출에 기여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이명박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정 이사장이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당연직 위원으로 김 회장이 참여하면서다.
김 회장은 당시 지질자원연구원 감사로 있었고, 1년 4개월간 정 전 총리와 호흡을 같이해왔다.
김 회장은 정 전 총리와의 인연에 대해 “ 동반성장포럼이 40여 차례 열리는 동안 참석을 해 여러 가지 지원을 했다”며 “동반 성장이 이 시대의 화두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가 차기 국가 지도자감이 되는 것에 대한 물음에, 그는 “총리는 성품이 좋다. 정직하고 신중하다“며 ”우유 부단한 것 같지만, 결단력이 바르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욕을 많이 얻어먹은 스타일이지만 세종시 수정안 등 국가적인 일을 구별할 주 아는 지도자”라고 했다.
김 회장은 “오랜 기간 봐왔는데 국가관이나 통찰력, 행정업무 능력을 두루 갖췄다. 그러나 지지도가 안 나와서 걱정”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동반 성장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지역에 홍보하고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협의하고 그런 차원에서 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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