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입장서 인력난 해소 ‘기업인력애로센터’ 출범

  • 경제/과학
  • 기업/CEO

中企입장서 인력난 해소 ‘기업인력애로센터’ 출범

  • 승인 2017-03-05 12:13
  • 신문게재 2017-03-06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16개 지역본부에 센터 설치

中企 인력수요 실시간 제공해 구인·구직 매칭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업인력애로센터’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국 16개 지역본부에 설치된다.

인력수요처면서 채용당사자인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당기업 입장에서 살펴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6일 중진공 대전지역본부(본부장 박노우)에서 ‘기업인력애로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기업인력센터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중소·중견기업 인력정책 패러다임 혁신전략’의 하나로 구직자가 아닌 중소기업 입장에서 인력애로를 해소하는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인력수요자인 중소기업과 인력공급자인 특성화고, 대학, 중소기업연수원, 교육훈련기관 등과 연계해 구인·구직 매칭, 맞춤인력 양성, 재직자 직무역량 향상, 인력지원정책 정보제공, 직원이직 애로 해소 및 근무환경 개선, 현장정책 건의사항 발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인·구직 매칭서비스는 중소기업 구인수요를 중진공이 특성화고, 대학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취업담당자 추천을 받아 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인력센터가 정착하면 기업은 채용비용 절감과 정부지원사업 접근성 확대, 구직자는 안정적인 중소기업 선택과 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중진공은 기대하고 있다.

중진공은 기업인력센터 설치를 계기로 구직자에게 채용알선 등을 하고 있는 고용복지+센터와 협력을 강화해 만성화된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인력센터 운영성과를 토대로 민원인이 중진공을 방문하면 관계기관 인력부서와 영상으로 연결되는 원격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임채운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 문제는 임금이나 복지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청년은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신음하고 중소기업은 반대로 인력난을 겪는 모순이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