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3월 한달간 ‘시민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응노 화백과 미술관에 대한 인지도 조사로 온·오프라인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 미술관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대전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방이나 이응노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설문조사는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예술의 전당 등 유관기관과 시, 구청 민원실 등에 자원봉사자 및 미술관 도슨트들이 방문해 개별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응노미술관은 그간의 미술관 운영성과 및 발전방향 등 자료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응노미술관 관계자는 “시민의 요구를 고려해 미술관 주요 사업에 기초자료로 활용해 많은 시민이 ‘가고 싶은 미술관, 다시 찾고 싶은 미술관’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응노미술관은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를 넘어 예술에서 삶의 가치를 탐구한 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개관했으며,지난 2012년 2월에는 미술관 운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독립 법인인 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으로 출범해, 세계 유일의 고암연구센터로서 전시, 연구, 출판, 교육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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