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 충남도내 21개 기초지자체 1500여가구 혜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ㆍ충남본부가 저소득층 노후주택 보수공사에 모두 92억원을 투입한다.
주거급여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은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21개 시ㆍ군ㆍ구에 있는 저소득층 1500여가구를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발주하는 주택 수선유지사업 공사는 모두 92억원 규모다. 주택 노후도에 따라 가구당 경보수 350만원, 중보수 650만원, 대보수 950만원 범위 내에서 모두 15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총 55억원이 들어가는 중ㆍ대보수 공사는 11개 공구단위로 나눠 지역제한(대전, 충남, 세종) 총액입찰과 적격심사 낙찰방식으로 7일 발주공고 후 오는 15일 낙찰업체를 선정한다.
37억원 규모의 경보수 공사는 시ㆍ군ㆍ구에 등록된 19개 자활기업이나 자활단체와 3월 중 위탁계약을 체결해 착공할 예정이다. 발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H 전자조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LH는 2015년 시행된 주거급여법에 따라 저소득층 자가주택 수선사업을 전담해 수행하고 있으며, 주거급여와 관련한 주택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LH는 전국에서 모두 195만호의 주택을 조사했고 국비 등 예산 1303억원을 활용해 저소득층 자가주택 3만 1000호의 수선공사를 진행했다.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그동안 모두 127억원을 들여 13만 1000호의 주택조사와 저소득층 자가주택 2635호의 수선공사를 완료한 바 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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