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솔루션 도입, 서류제출 부담도 사라져
공공 IT사업의 발주를 지원하는 e-발주시스템의 기능을 대폭 확충해 6일부터 가동된다.
e-발주시스템은 조달청이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협업해 제안요청서 작성, 제안서 제출, 제안서 온라인평가 등 공공 IT사업의 협상계약 전 과정을 전자화한 포털로 연간 3조원 규모의 협상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조달청(청장 정양호)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확충으로 공공 IT사업의 온라인 평가가 내실화되고, 조달업체의 서류제출 부담도 대폭 줄어든다. 시스템에 화상회의 솔루션이 도입돼 업체 제안서 발표와 평가위원과 제안업체 간의 질의응답이 온라인으로 가능해졌다.
또 중소기업 공공구매종합정보망 등 관계시스템과 연계해 종전에 입찰시 업체가 제출하던 중소기업확인서, 직접생산증명서, 신용평가등급정보 통보서, 사업자등록증, 법인등기부등본 등의 각종 서류를 제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
건축설계 공모와 상용소프트웨어 선정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보완이 이뤄졌다.
조달청은 새로운 시스템 기능에 대해 발주기관 및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14일부터 서울, 부산 등 6개 권역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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