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학고를 시작으로 내달 3일부터 전국 8개 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789명의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
학교별로 7월까지 2ㆍ3단계에 걸쳐 전형이 이뤄지며 영재학교의 경우 학교간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올해 학교별로 2단계 평가일정이 같아 최종 목표로 하는 학교를 기준으로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5일 각 시도교육청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내달 3일 대전과학고ㆍ대구과학고를 시작으로 4일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의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5일에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ㆍ한국과학영재학교ㆍ광주과학고의 원서접수가 이뤄진다.
아직까지 모집요강을 발표하지 않은 서울과학고와 경기과학고도 이달중 2018학년도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으로, 4월중 원서접수를 실시해 7월까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과학고의 경우 정원내로 90명(우선선발 20명 이내 포함), 정원외로 9명 이내를 선발한다.
전형 방법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학생기록물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200명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검사로 135명 내외를, 3단계 과학영재캠프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설명회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을 시작으로 12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 18일 아주대 종합관 대강당, 19일 대구 대백프라자 프라임홀, 25일 전북대 제1과학관 415호에서 각각 실시될 예정이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정원내 일반전형으로 84명, 정원외 지역우수자전형으로 10명 이내, 정원외 사회통합대상자전형으로 2명 이내를 선발한다.
1단계 전형은 학생기록물 평가로 선발하고, 2단계는 영재성 평가로 150명 내외를 선발하고, 3단계는 융합 캠프로 프로젝트 수행과정 평가, 면접 평가로 정원내 84명(우선 선발 인원 포함), 정원외 12명 이내를 선발한다.
오는 11일과 12일 학교내 시청각실을 18일 서울교대 종합문화관, 19일 일산 킨텍스 25일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 등에서 설명회가 실시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지나친 선행보다는 교육 과정내 심화학습이 중요하고, 자유롭게 사고해 다양한 창의적인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재학교에 실패하는 경우에도 지역 단위로 선발하는 전기 과학고나 자사고 등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해당 분야의 소질과 열정이 있다고 하면 소신껏 응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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