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군청 전경./홍성군 제공. |
홍성군이 무상급식 및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지원을 늘린다.
급식에서의 친환경 농ㆍ축산물 절반 이상 사용도 의무화 한다. 로컬푸드 활용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군 학교급식심의위원회는 무상급식비로 지난해보다 1억 2461만 9000원 늘어난 34억 8731만 7000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군내 34개 초등ㆍ중학교 8133명이다.
37개교의 유치원과 고등학생 4959명에게는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7억 862만 1000원을 지원한다. 지난해보다 2억 9547만 4000원 늘렸다.
급식비는 학교별 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변경해 최소 100명 이하부터 최대 901명 이상으로 차등 지원한다.
또 중식만 지원하던 고등학교의 경우 조식과 석식에도 각 500원씩을 추가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군은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 50% 이상 사용을 의무화 했다. 식재료의 공공성과 안전성 확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다.
로컬푸드 시스템의 정착을 위해서는 영양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 및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한편 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64.4% 이상 사용과 가금류 제외한 홍성산 축산물 60.8% 사용, 식재료 안전성 검사 435회 실시 등의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김석환 군수는 “학교급식심의위에서 나온 안건을 면밀히 살펴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성=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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