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번 버스 운행 노선도. 세종교통공사 제공. |
오는 9일부터 운행간격 5분 단축… 운행횟수 150회 늘려
첫차 오전 5시 30분, 막차 새벽 0시 24분으로 시간 조정
조치원읍~대전 반석역 구간을 운행하는 1000번 광역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되고 운행간격도 단축된다.
5일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따르면 시민들의 편리한 광역버스 이용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000번 노선과 시간을 일부 조정해 운영한다.
현재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조치원읍 신안리까지 버스를 경유하도록 해 주민을 비롯해 고려대, 홍익대 학생 등 약 5000여명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보다 편리한 버스 이용을 위해 운행간격(월~금)도 현재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다. 운행횟수도 현재 104회에서 150회로 늘린다.
새벽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위해 첫차 시간도 앞당긴다.
첫차 운행은 오전 5시 55분에서 5시 30분으로 25분 앞당기며, 막차운행시간도 오후 22시 55분에서 새벽 0시 24분으로 85분 늦춘다.
지난해 7월 15일 운행을 시작한 1000번 버스는 세종시 신도심과 구도심, 그리고 대전 반석역을 잇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운행 첫 달에는 월 3만명이 이용했지만, 현재는 월 11만명이 이용하는 노선으로 급성장했다.
이번 노선과 운행시간 조정되면서 새벽과 심야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새벽 및 심야시간대에 대중교통이 없어 택시를 이용하던 시민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세종교통공사는 1000번 광역노선에 개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교통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안내할 예정이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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