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가드 클린. |
발코니확장 주거형태서 심각한 창문 오염에 착안
스마트 방범안전창 ‘윈가드’생산기업 (주)성광유니텍(대표 윤준호)이 윈가드에 세균방지 기능을 더한 ‘윈가드 클린’(WINGUARD Clean)을 출시하며 시장공략에 나섰다.
성광유니텍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경향하우징페어’에 메인브랜드로 참가해 윈가드 클린 제품을 선보였다.
새로 출시된 윈가드 클린은 기존 창문이 외기에 접해 있어 먼지와 각종 세균으로부터 오염이 심한 단점을 생명공학기술(Bio Technology)로 해결했다.
음이온을 통해 미생물이 단백질과 결합하지 못하도록 하고 미생물 복제를 막아 번식하지 못하게 하는 원리다. 음이온은 씻겨나가거나 벗겨지지 않아 항균력이 지속되는 게 특징이라고 성광유니텍 측은 설명했다.
윈가드 클린의 항균효과를 측정하고자 관련기관에 황색포도당구균을 균주로 항균기능을 시험한 결과 윈가드 클린 시험체의 황색포도당구균이 최초 1만7000마리에서 24시간 경과 후 43마리로 줄어 99.82% 항균력이 있는 것으로 측정됐다.
성광유니텍은 또 대장균을 균주로 한 시험에서도 최초 1만7000마리에서 24시간이 지난 뒤 5만1000마리로 소폭 증가에 그쳐 95.36% 항균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윈가드 클린은 최근 발코니를 확장하는 주거형태가 보편화하면서 실내외 온도차와 습기, 먼지 등에 의한 오염 및 세균노출을 예방하기 위해 고안됐다.
윤준호 대표는 “세계 최초로 창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복합해 주거침입범죄를 예방한 윈가드에 음이온기술을 더했다”며 “방범과 어린이 추락사고 예방을 기본으로 거주자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반백년 역사의 전통창호기업으로 대전에 본사를 둔 성광유니텍은 2013년 1t의 충격을 견디는 고강도 스테인리스 망과 센서를 결합한 방범안전창 ‘윈가드1’을 개발하며 범죄예방과 안전을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블루투스 4.0을 활용한 센서와 폐쇄회로(CC)TV를 연결한 ‘윈가드2’에 이어 압력(하중)에 따른 민감도 조절을 핵심기술로 한 ‘윈가드3’로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길을 열고 있다. 문승현 기자 heyyun@
▲ 윤준호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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