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서천농협쌀이 1일 제주학교급식쌀로 선정돼 출하작업에 한창이다. |
충남의 친환경 쌀이 서울과 제주도지역 학교의 급식공급을 연이어 확정 지어 판로확대가 기대된다.
충남도는 제주특별자치도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서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천농협쌀조합은 내년 2월 28일까지 1년 동안 충남 친환경 쌀 700t을 제주 어린이집 544곳과 유치원과 초·중·고 307개교에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급에 맞춰 충남은 제주도와 친환경농산물 상호 교환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도 추진키로 했다.
공급가격은 유기농 쌀 140t에 3억8000만원, 무농약 쌀 560t에 12억 7000만원 등 모두 16억5000만원이다.
충남의 친환경 쌀은 앞서 서울 금천구 학교급식에 부여군 친환경농민연합회가 공급업체로 선정돼 연간 100t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간 730t의 충남지역 친환경 쌀이 전국 학교급식에 공급되고 있다.
충남의 친환경 쌀 생산량은 연간 1만8000t으로 학교급식을 통한 안정적인 유통을 기반으로 소비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도 정송 농정국장은 “친환경농산물의 차별화와 판매 활성화를 위해 충남의 친환경농산물 브랜드 ‘더 이로운 충남’을 개발했다”며 “철저한 생산·유통관리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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