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국도건설과 3차 국가철도망구축 속속 선정
서울∼세종, 천안∼평택 민자고속 별도 추진중
충남도가 환황해시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가시적 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SOC유치는 환황해시대를 선도하고 국가대동맥을 형성한다는 측면에서 충남산업벨트 형성에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도와 철도 등 교통 분야 국가 중장기계획에 충남도가 추진하는 각종 SOC사업이 속속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교통 SOC사업은 고속도로가 5건에 9조1281억원, 국도 18건 1조9415억원, 국가지원지방도 9건 3636억원, 광역도로 6건 4716억원, 철도 4건 6조3842억원, 항공 1건 465억원 등이다.
고속도는 5개 노선에 287㎞가 신설 예정이다. 당진~천안고속도(21㎞)가 2020년까지 건설된다. 서부내륙(평택~익산) 민자고속도는 아산, 예산, 청양, 홍성, 부여 등 139㎞ 구간의 보상조사에 착수했다. 대산~당진(24㎞)고속도는 올해 설계비를 확보했다. 남이~천안고속도(34.6㎞)는 예타재조사를 보령~울진고속도(68㎞)는 예타대상이다.
국도는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2016~2020년)에 따라 18개 노선에 119㎞가 신설된다. 현재 11개 노선이 설계를 마치고 시공을 진행하고, 4개 노선은 설계착수, 3개 노선은 내년에 설계가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설계에 들어간 노선은 국도29회 장암~임천(2.6㎞), 국도40호 성주우회(5.1㎞), 국도1호 연산~두마(7.4㎞), 국도77호 원청교차 등이다. 내년부터 설계예정은 국도39호 정산~신풍(12.9㎞), 국도13호 남일~금산(7.5㎞), 국대도 봉정~방문(3.8㎞)등이다.
국가지원지방도는 9개 노선에 87㎞가 추진되는 가운데 5개 노선이 새롭게 반영될 예정이다. 신규 설계 사업은 국지도96호 장척~목현(3.5㎞), 국지도68호 임천~강경(10.9㎞), 국지도68호 금산~진산(10㎞), 국지도96호 우성~이인(0.7㎞), 국지도70호 성환~입장(10㎞) 등이 예정돼 있다.
광역도로도 내포신도시 진입로, 간월도 관광로, 제2금강교, 태안기업도시 으ㅤㅔㄹ빙특구연결로 등 5개 노선이 추진 중이다.
철도는 3개 노선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장항선 복선전철이 추가되고 아산석문산단선과 보령선이 미래사업으로 반영중이다.
서해안복선전철(90㎞)은 4285억원이 들어간 가운데 올해 5833억원이 추가되고 2조8162억원이 연차별로 투자될 예정이다.
장항성개량 2단계(32.2㎞)는 올해까지 3300억원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내년까지 설계비 등으로 454억원이 들어간다. 장항선 복선전철(122㎞)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항공은 서산공항에 465억원으로 2020년 민간항공 운영을 목표로 내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충남도 강일권 건설정책과장은 “이밖에도 충남에서는 서울∼세종, 천안∼평택 민자고속도가 추진된다”며 “사통팔달 도로와 철도, 하늘길이 열리면 충남은 상습정체 해소뿐 아니라 산업단지 물류비용절감, 지역균형발전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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