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시대 사통팔달 국가대동맥 ‘착착’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환황해시대 사통팔달 국가대동맥 ‘착착’

  • 승인 2017-03-01 11:06
  • 신문게재 2017-03-02 1면
  • 내포=맹창호 기자내포=맹창호 기자
충남도 교통SOC 43건에 18조원 투자 가속화

4차 국도건설과 3차 국가철도망구축 속속 선정

서울∼세종, 천안∼평택 민자고속 별도 추진중




충남도가 환황해시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를 위해 사회간접자본(SOC)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가시적 성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같은 SOC유치는 환황해시대를 선도하고 국가대동맥을 형성한다는 측면에서 충남산업벨트 형성에 핵심적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도와 철도 등 교통 분야 국가 중장기계획에 충남도가 추진하는 각종 SOC사업이 속속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교통 SOC사업은 고속도로가 5건에 9조1281억원, 국도 18건 1조9415억원, 국가지원지방도 9건 3636억원, 광역도로 6건 4716억원, 철도 4건 6조3842억원, 항공 1건 465억원 등이다.

고속도는 5개 노선에 287㎞가 신설 예정이다. 당진~천안고속도(21㎞)가 2020년까지 건설된다. 서부내륙(평택~익산) 민자고속도는 아산, 예산, 청양, 홍성, 부여 등 139㎞ 구간의 보상조사에 착수했다. 대산~당진(24㎞)고속도는 올해 설계비를 확보했다. 남이~천안고속도(34.6㎞)는 예타재조사를 보령~울진고속도(68㎞)는 예타대상이다.

국도는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2016~2020년)에 따라 18개 노선에 119㎞가 신설된다. 현재 11개 노선이 설계를 마치고 시공을 진행하고, 4개 노선은 설계착수, 3개 노선은 내년에 설계가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설계에 들어간 노선은 국도29회 장암~임천(2.6㎞), 국도40호 성주우회(5.1㎞), 국도1호 연산~두마(7.4㎞), 국도77호 원청교차 등이다. 내년부터 설계예정은 국도39호 정산~신풍(12.9㎞), 국도13호 남일~금산(7.5㎞), 국대도 봉정~방문(3.8㎞)등이다.

국가지원지방도는 9개 노선에 87㎞가 추진되는 가운데 5개 노선이 새롭게 반영될 예정이다. 신규 설계 사업은 국지도96호 장척~목현(3.5㎞), 국지도68호 임천~강경(10.9㎞), 국지도68호 금산~진산(10㎞), 국지도96호 우성~이인(0.7㎞), 국지도70호 성환~입장(10㎞) 등이 예정돼 있다.

광역도로도 내포신도시 진입로, 간월도 관광로, 제2금강교, 태안기업도시 으ㅤㅔㄹ빙특구연결로 등 5개 노선이 추진 중이다.

철도는 3개 노선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장항선 복선전철이 추가되고 아산석문산단선과 보령선이 미래사업으로 반영중이다.

서해안복선전철(90㎞)은 4285억원이 들어간 가운데 올해 5833억원이 추가되고 2조8162억원이 연차별로 투자될 예정이다.

장항성개량 2단계(32.2㎞)는 올해까지 3300억원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내년까지 설계비 등으로 454억원이 들어간다. 장항선 복선전철(122㎞)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항공은 서산공항에 465억원으로 2020년 민간항공 운영을 목표로 내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충남도 강일권 건설정책과장은 “이밖에도 충남에서는 서울∼세종, 천안∼평택 민자고속도가 추진된다”며 “사통팔달 도로와 철도, 하늘길이 열리면 충남은 상습정체 해소뿐 아니라 산업단지 물류비용절감, 지역균형발전 등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내포=맹창호 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