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이래 30년 간 총 8675명의 미래 국가 인재를 배출했으며, 현재 633명의 학생들이 사랑·믿음·협동·창조의 교훈 아래 끼와 꿈을 키우고 있다.
중리초는 2015년 9월 이영석 교장이 부임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첫번째는 후동교사에 대한 리모델링사업(20억원) 유치다. 유치원과 2, 3, 5학년 학생들이 사용하고 후동교사는 30년 전에 지어진 탓에 낡고 단열이 잘 안돼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운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쾌적한 교실로 바뀌었다.
이 교장은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지난해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 전통시장활용 경제교육시범학교, 친구사랑 3운동 선도학교 등 6000여만원의 교육예산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했다.
중리초 교사들은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성 및 핵심역량을 키워주고자 현장체험학습을 중심으로 한 미리내 프로젝트학습을 전학년을 대상으로 계절별 연 4회 운영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와 학생회가 주축이 된 학교축제 및 나눔장터를 일주일간 개최해 교육적 효과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가 학교운영의 주체로 참여하고, 주인의식을 갖게 되는 새로운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이영석 교장은 “'꾼'은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해 진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견하고 그 '끼'를 바탕으로, 꿈꾸고 진정한 '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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