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첫날인 28일 오후 동구 용운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동구의 오래 숙원인 용수골~남간정사 도로 개설 등의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대전형 청년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견해를 수렴했다.<사진>
권 시장은 이런 현안별 정책을 다음달 말까지 서구와 대덕구, 유성구, 중구 순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권 시장이 현안 사업에 자치구별 여론을 수렴하는 것은 새삼 새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구의 재정지원 위주의 건의가 아닌 각 사업별 현장에서 일반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여론의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있는 지원방안을 찾겠다는 목표다.
진행방식도 우수시책을 구청 직원이 직접 발표하고, 사업 현장을 권 시장이 미리 살펴 밀도 있는 토론이 되게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가 중점 추진하는 5대 역점시책인 청년대전과 민생경제, 안전도시, 도시재생, 대중교통 혁신에 대한 이해도 도모한다.
유승병 시 자치행정과장은 “형식적으로 운영해왔던 자치구 합동간담회를 폐지하고, 시장의 의지에 따라 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청토론회로 변경하게 됐다”면서 “시·구정을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좋은 모델로 발전 중이다. 민선 6기의 핵심가치인 경청과 소통 행정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